창원교도소 대강당에서 수계법회와 송년법회가 각각 봉행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8일, 열린 수계법회에는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을 계사로, 도홍 스님·원행 스님·청호 스님이 증명으로 동참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약 100여 명의 수용자가 참석하였으며, 그중 50여 명이 연비와 삼귀의, 오계를 수지하며 불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수계자들은 계를 받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회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12월 24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교화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는 성주사 법안 스님이 송년사를, 불곡사 도홍 스님이 송년 축원을 맡아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성주사 합창단과 각 사찰 불자님 등 약 50여 명이 동참하였으며, 수용자 약 200명이 참석해 법회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2부에서는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법회에 온기를 더했습니다.

이번 송년법회는 한 해를 마감하며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참회를 통해 바른 삶을 향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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